7. 스피치
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고 할 말 설득력있게 또박또박 하는 법이다.
사실 고백하자면 잘 모르겠다. 워낙 눈에 띄는걸 싫어해서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걸 좀 안 좋아한다.
그냥 청심환이나 먹고 내가 할 말 잘 이해하고 이해시키고 와야지. 고런 기대 없고 빨리 하고 내려와야지 하는 생각이다.
다만 아래 것들은 명심하면 좋을 것 같다.
🐶빡쳐있기.
화가 나거나 불만이 많으면 말빨이 잘 서는 경향이 있다.
몸 많이 움직이지 말기.
정신없고 불안해보인다. = 정적으로 바른 자세로 서서 말하기
가끔 자연스러운 손동작 같은건 ㄱㅊ
배에 힘주고 낮은 톤으로 천천히 말하기.
성격이 급해서 말이 빠른 편이다. 하지만 내용이 지루하면 말이 느린게 좋지 않을 수 있다.
발성은 약간 배에 힘주고 말하는 걸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하면 훨씬 듣기 좋다.
내 친구는 목에 근육이 없거나, 평소 체력이 없으면 발표할 때 목소리 떨리는데 그게 양같아서 싫다고 아침마다 소리내서 신문 읽는다고 한다.
그냥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기.
누가 있으면 반응 눈치 보고 내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내 페이스 뺏겨서 아무말 대잔치 하게 되고 얼굴 빨개지고 더워지고 그런다.
즐기기
불가능 그냥 청심환 먹어.
긴장 많이 하는 편인 것 같다.
말끝 흐리지 말고 또박 또박 말은 끝까지 말하기.
옛날에 말 끝 흐리는 습관이 있었다. '아 내가 틀렸나..?'하는 생각때문에 자신감이 없고 눈치 많이 봤던 것 같다.
그래서 수사학이나 논리학 책도 읽고, 발표 같은 경험도 많이 했다.
경험이 쌓이니 어느정도 내 주장에 스스로 확신도 생기고 순발력도 생긴 것 같다.
쫄지 말자 포커페이스 아놔 ㅠ
질의응답시간 : 내 생각과 논리에 자신감을 가지고 말하고, 모르는건 잘 모른다고 솔직히 말하고 긍정적인 방향이나 대안을 제시하자.
가끔 멘토링하면 건의 혼자서 떠드는 경우가 많은데 시작 전에는 정말 하기 싫고 에너지도 없어서 커피 많이 마시고 시작하면 장장 2시간을 넘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떠드는 경우가 많다.
나 혹시 말하는거 좋아하나..? 암튼 이렇게 소수의 내가 잘 아는 사람들과 대화하는건 상대적으로 괜찮다. 다만, 내가 너무 했던 말을 반복하거나 소통 없이 나 혼자만 얘기하거나 그런건 주의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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