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 Pieces

key = Sid Vicious

1부


잘못된 사회에 적응했다는 것은 변명이 아닌,

비겁하고 수동적이고 소시민적인 태도로

명확히 잘못된 것이다.

비관주의는 일종의 방어기제다.

그것이 현실성, 혹은 냉철함과 동일시 되어서는 안된다.

잘못을 인지 못하는 것은 모두의 문제이다.

답을 할 때는 내 기준이 아니라 상대의 관습에 맞추는 것이 답이다.

유머와 관용의 정도로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잘못을 인정할 수 있는 태도 또한 마찬가지다.

2부


수동적인 태도는 운명론적 사고에 기반하고,

생각이 들기 전까지 행동하지 않는 원칙을 만든다.

그렇다고 조급함에 내 페이스 잃지 않는 것을 명심해야된다.

잘 해야지 똑똑하게 굴고싶다는 것은

욕심이 아닌 나의 꿈이다.

3부


잘잘못을 가릴 수는 없지만 편은 가를 수 있다.

나는 너의 편이지만 네가 알도록 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허세가 가득한 들뜬 목소리.

질투 뿐인 가식적인 목소리.

별로 달갑지 않은 시선.

기싸움을 유도하는 시선.

사회성 결여는 그간 받은 상처와 회복력 부족의 흔적이다.

그것은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이다.

먼저 이해 받길 바라는 것은 잘못된 태도다.

잘못되었다고 정확하고 침착하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패기.

(+얼굴 안빨개지고.)

4부


세대 간 사는 방식, 사고 방식에 대한 존중과 소통이 필요하다.

그걸 사소하다고 간과해서는 안된다.


말도 안되는 세상이다.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아직 사고할 수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5부


불가능하거나 가질 수 없는 것을 이상화하고 더 간절히 갈망하는 본능이 있다.

거기서 비롯된 기대는 우리를 절망으로 이끌고, 단념은 우리를 기적으로 이끈다.

나는 받고 싶지만 먼저 주지는 못하는 이기주의의 만연.

특별해지고픈 욕심.

진심은 약점 잡히고 거짓은 서로에게 독이 된다.

너가 하는 말을 사실과 무관하게 믿지 못하고, 내 진심도 네게 닿지 못한다.

지속적인 관심과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계속 만나기.

젊게 사는 것은 용기있는 일이다.

6부


동정의 부작용은 쌍방에게 발생한다.

동정보다는 믿음과 희생이 합리적이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저항.

그걸 별 생각 없이 받아 넘기는 유연함.

적당히, 서서히, 자연스럽게.

모든건 사기, 사이비, 사랑, 사랑, 가스라이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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