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피오니

Peony

이름의 근원은 작약이라는 꽃이다.

평소 내 주변인은 모두 알 정도로 백예린을 정말 좋아한다.

내 가치관과 생각에 알게모르게 많은 영향을 미친 중요한 인물이라서 꼭 캐릭터에서 그 백예린의 특성이 많이 들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또 예린으로 이름을 짓자니(혹은 나비나 토끼나 몰리나) 설정이 너무 정해져버리는, 예상되는 느낌이 있어서, 뭐로할지 고민하면서 나무위키, 인터뷰, 선물 앨범 등 읽다 제일 좋아하는 꽃이 작약이라는 말이 있길래 피오니로 정했다.

피오니는 각잡고 밝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컨셉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착하고, 귀엽고, 무해하고, 개죽이에다, 웃는거 이쁘고. 향수로 치면 발렌티노 핑크, 코랄 뿌릴거 같은.

뭔가 냥~냥~냥~ 이런 효과음 날 것 같은 사람이다.

노래로 치면 Joy의 <안녕>, 소녀시대 <힘내>, Crush의 정규 1집. 로제 <On the Ground>.

애니로 치면 꿈빛 파티시엘 재질이다.

침착하고 똑부러지고 소박하고 솔직하며 사소한 것에 행복을 잘 찾는 맑은 느낌이다.

유일하게 성격이 단순한 캐릭터로, MBTI로 치면 INFP 느낌이다.

솔직하지만 실제 속을 잘 모르겠으며,

감정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무례한 사람들한테 예민한 스타일이다.

특유의 친절함과 때문에 세상 물정 모르는 왕자님, 공주님 느낌을 준다.

오해와 공격을 많이 받지만 거기에 흔들리지 않고,

할 말은 이성적으로 조곤조곤 하는 외유내강 타입이다.

사회성이 좋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재능이 있으며 성실하고 본업에 열심히인 스타일이다.

그리고 아주 다정하고 스윗하며

늘 자신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다.

매너도 좋고, 스타일도 트랜디하다.

아래는 내가 생각한 이미지다. 그냥 개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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